2% 부족한 척추관협착증 시술들! 2%를 채워야 한다 [조선일보 보도자료]

척추 속 염증, 속 시원하게 긁어내라!! 척추관협착증, 10분정도 시술로 통증 소멸

척추치료 분야에서 비수술 요법인 시술이 수술을 대체해 가고 있다. 신경성형술, 풍선확장술, 고주파수핵감압술, 레이저내시경치료술 등이 대표적인 시술법들이다. 이런 현상은 의료기술의 발전에 의한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고령화사회에 따른 노인성 척추질환인 척추관 협착증 환자군이 증가하고 절개수술을 기피하는 환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반영하여 성공률이 높지 않은 상기의 비수술적 시술들을 많은 척추관절병원들이 조금은 과대포장하여 시술을 남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병원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다수 병원들이 수술을 두려워하는 환자의 심리를 역이용해 각종 비수술 요법으로 환자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의학적 지식이 없는 환자와 가족입장에서는 시술이 수술보다 부담이 덜하고 조금은 더 맘 편히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많은 척추관절병원들이 근원적 해결을 위한 적절한 치료법보다는 2% 부족한 시술을 주력으로 삼고 상기의 비절개 시술들을 우선적으로 알리며 성공률이 낮을 것을 알면서도 시술이라는 이유로 먼저 권유하는 행태는 그리 좋아 보이지 만은 않아 보인다.

척추관 협착증은 4가지 부문에서의 의학적 해결이 요하는 척추 질환이다. 척추신경근의 물리적 압박, 척추신경 주위의 물리-화학적 염증 상태, 척수 및 신경근의 허혈 그리고 자율신경기능저하가 바로 그것이다.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관혈적 절개수술은 수술 자체의 칩습성으로 많이 회피되고 있으며 수술의 특성상 수술시야 확보를 위해 척수 신경 주변의 혈관을 전기소작함으로써 신경근의 허혈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 위험이 늘 동반되고 있다.수술후 하지의 이상 감각이 남고 심해지는 이유이다.

비수술적 시술의 형태로는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꼬리뼈 내시경 시술, 풍선확장술 등이 현재 시술되고 있지만 신경근 감압이 불충분하고 척추혈류개선이 어려우며 자율신경기능 개선에는 미치지 못하는 한계가 뚜렷하여 척추관협착증에서의 성공률이 낮게 나타나고 잠시 호전 후 재발하는 임상 양상을 나타낸다.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자영업자 M모씨(남, 68세)의 사례가 이를 대변하고 있다. M씨는 조금만 서있거나 걸어도 허리통증이 심했으며, 다리 저림 증상까지 나타나 가까운 척추전문병원을 찾았다. 다양한 진단과 검사를 거친 후 간단한 시술이라는 의사의 권유로 대표적인 시술방법 중 하나인 풍선확장술을 받았다. 하지만 시술 후 1~2개월 정도만 통증완화 효과가 있었을 뿐 전혀 시술효과를 느끼지 못하였다. 3개월 정도 지나자 우려했던대로 재발되고 말았다.

M씨는 비슷한 질환에서 치료 후 완쾌되었다는 친구의 권유로 광혜병원을 찾게 되었다. 진단결과 고령에 의한 척추관협착증으로 척추의 신경가지가 통과하는 추간공에서 인대 등이 척추 신경 조직과 엉겨 붙어 통증을 유발하고 있었다. 문제는 척추신경 주위의 물리-화학적 염증반응후 신경유착이 추간공내로 깊숙이 자리 잡고 있고, 주변의 인대가 두꺼워져 있어 풍선확장술로는 접근이 어려워 근본적인 염증제거가 불가능했던 것이다. 즉 2% 부족한 상태였다고 할 수 있다.

척추신경통증의 주요 원인이 되는 염증반응의 주요 포인트가 되는 곳은 추간공이다. 추간공은 신경절이나 혈관, 림프관, 자율신경계 등의 통로가 되는 곳으로 척추관에서 일어나는 염증반응 역시 이 추간공으로 유리되게 된다. 또한 염증으로 인한 신경조직의 유착이라는 파괴적인 반응은 이 곳에서 가장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 만성요통과 하지통증을 주로 호소하는 척추관 협착이나 신경유착 대부분이 척추신경이 빠져나가는 추간공에서의 인대 등에 의해 척추 신경 조직과 엉겨 붙어 발생되기 때문이다.

추간공 주위의 엉겨붙어있는 유착을 박리하여 염증유발물질을 추간공을 통해 척추관밖으로 배출하는 것이 효과적인 염증치료이다. 이렇게 염증치료하면 부어있는 신경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추간공을 지나가는 신경절, 혈관, 자율신경도 그 기능이 회복되어 신경통증을 조기에 치료할 수 있다.

이 추간공에서의 염증을 제거하고 신경이 압박된 부분을 해결해주는 시술이 추간공확장술이다. 추간공확장술은 기존의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이들에게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적용되고 있다. 또한 고령환자, 수술이 어려운 다분절 협착증 환자에게도 유효하다. 즉, 2% 부족한 척추관협착증 시술들과 달리 2%를 더 채워야 한다. 이것이 광혜병원의 추간공 확장술이다.

10분정도의 시술로 접근 어려운 염증도 말끔히 제거

광혜병원에서는 추간공확장술 시행하였고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M씨는 통증 재발 없이 왕성하게 사업을 해나가고 있다. 추간공확장술은 종래 수술적 치료 방법이었던 것을 광혜병원에서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맞춤형 비수술 치료로 전문화한 시술이었다. 광혜병원에서 실시하는 추간공확장술의 특징은 신경이 압박된 부분을 정확히 찾을 뿐만 아니라 추간공 깊숙이 자리 잡아 다른 시술방법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염증들까지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시술을 통해 염증을 치료하게 되면 부어있는 신경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추간공을 지나가는 신경절, 혈관, 자율신경도 그 기능이 회복되고 척추 혈류의 개선효과로 신경통증을 조기에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 하에 시행되어 조직손상과 상처가 적어 회복이 빠르며 시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므로 그동안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척추치료를 망설였던 환자들이 큰 부담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광혜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추간공협착증을 동반한 척추관협착증으로 치료효과를 얻지 못하고 오랫동안 고생한 경우 ▶조금만 서 있거나 걸어도 다리 저림 증상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 ▶고령환자, 만성질환자와 수술이 어려운 환자 ▶척추 비수술 방법으로 시술 후 3개월~6개월 후 재발한 환자가 대부분이었다.

광혜병원 척추센터팀은 “추간공확장술은 10분 정도의 시술로 부담이 적고 좁아진 추간공내 염증을 속 시원하게 긁어내기 때문에 시술 효과가 뛰어나지만 이는 임상경험과 전문화 정도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난다.”며 “그 동안의 임상사례와 치료 효과 등을 확인 후 병원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한다.

광혜병원 박경우원장은 척추신경 통증학회에 척추협착증 치료에 대한 강연 발표 및 교육 시연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는 척추치료에 있어 수술에서부터 비수술에 이르기까지 척추질환 전분야에 대한 많은 경험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척추관협착증 치료의 최신 기법을 개발하게 된 것도 오직 척추질환 치료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